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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'쌍둥이 자매' 당시 감독 "학폭 몰랐다…죄송하고 마음 아파"

2021-02-18 15

【 앵커멘트 】
이재영, 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폭 논란 이후 당시 근영중학교에서 이들을 지도했던 감독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.
기숙사에서 벌어진 일들은 알지 못했지만 제자들이 사건에 휘말려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.
조일호 기자입니다.


【 기자 】
「"다영이 올리고 재영이 때리는 쌍둥이만 하는 배구였다"」

학폭 피해자 부모가 중학교 당시 상황을 폭로한 내용입니다.

이재영-다영 선수를 비롯해 근영중학교 배구단을 지도했던 감독은 이를 부인했습니다.

「▶ 인터뷰(☎) : 당시 근영중학교 배구부 감독
- "다른 아이들도 다 공격을 했어요. (쌍둥이 자매가) 다른 아이들보단 실력이 월등히 나았잖아요. 쌍둥이 엄마 말고 시합 뛰는 (학생) 어머니들은 그런 불평불만이 조금씩은 있었겠죠."」

기숙사 내에서 선수들 간 괴롭힘은 전혀 알지 못했다고 강조했습니다.

「▶ 인터뷰(☎) : 당시 근영중학교 배구부 감독
- "운동 끝나고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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